세부정보
- 제목
- 드럭 어딕션
- 저자
- 남경애 지음
- 출판사
- 한국경제신문i
- ISBN
- 9788950000000
- 청구기호
- 334.7 남14ㄷ
드럭 어딕션
남경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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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0개북마크 0회최근 여기저기서 마약 투약 사건이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연예인이 대마초 및 코카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적발되기도 하고, 현직 신문기자는 필로폰 양성 반응 판정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더 이상 마약 청정국이 아니며, 마약류 사범 수도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더군다나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들리는 ‘마약’의 이미지는 하도 많이 들어서 익숙하고, 중독성 있고, 심지어 먹고 싶은 이미지까지 생기고 있다. 마약김밥, 마약떡볶이, 마약방석, 마약침대 등 우리 생활 전체에 파고들었다. “이름 정도 쓰는 게 무슨 문제냐?” 할 수도 있지만 마약이라는 단어를 서슴없이 사용하게 되면 이 단어가 가지는 원래의 ‘무섭고 해서는 안 되는 금기’ 의미가 퇴색된다.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단어가 돼버리는 것이다.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빨갛게 눈이 충혈 되고, 머리에 뿔이 두어 개쯤은 난 흉측한 괴물로 여길 수 있지만, 우리 동네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아줌마고, 아저씨고, 학생이다. 내 아이는 공부만 할 줄 아는 모범생이라 약물 따위와 전혀 상관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이다. 인터넷을 통해 클릭만 몇 번 하면 쉽게 중독성약물을 구입할 수 있고, 스마트폰과 SNS를 통해 무차별적으로 약물의 유혹이 쏟아진다. 따라서 평소 내 아이와 함께 중독성물질에 대해 공부하고, 토론하며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