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정보
- 제목
- 정조어찰첩
- 저자
- 성균관대학교동아시아학술원[편]
- 출판사
- 성균관대학교출판부
- ISBN
- 9788980000000
- 청구기호
- 911.05 성16ㅈ c.3
정조어찰첩
성균관대학교동아시아학술원[편]
『정조어찰첩 正祖御札帖』. 200년 만에 공개되는 정조대왕의 비밀편지 297통 ‘정조어찰첩’. 정조대왕이 신환지에게 1796년 8월 20일부터 1800년 6월 15일까지 보낸 편지로, 총 6첩 297건에 담겨 있다. 이 책은 어찰의 원본을 정밀하게 촬영한 사진들과 여러 전문 연구진들이 참여하여 탈초한 원문, 번역문을 꼼꼼하게 정리한 것이다. 정조어찰첩에는 정조의 인간적인 면모, 그 당시 정치 상황과 정치 행태 및 현안, 정조와 신하들과의 관계 등을 두루두루 살펴 볼 수 있다. 정조 자신이 고민했던 인간적인 모습, 일상모습, 그리고 당시 조정 신하들에 대한 평이나 어떤 문제 관해 꾸밈없이 독백처럼 여실히 드러나 있다. 더불어 자기 신상의 병력까지도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특히 정조가 남몰래 쓴 편지 속에는 인사문제를 비롯한 당시 정치현안, 그리고 각 정파의 인물들에 대한 적나라한 평가가 담겨 있다. 또한 여론의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거나 정국의 안정을 해치는 상소의 경우 그 공론화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조종하고, 나아가 정국 운영에 유리하도록 공론화시키는 데 ‘심환지의 입과 글’을 사용한 증거들을 볼 수 있다. CP 추천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정조는 이 편지에서 대화하듯 거칠고 정제되지 않은 채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인간 정조의 내면을 가림 없이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의 글을 통해 워커홀릭의 모습, 유먼홀릭의 모습 등 인간 군주가 가졌던 내면의 풍경을 만나봅니다. 때문에 이 책은 200여 년 전 정조시대의 역동적이었던 정치사와 찬란했던 문화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