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학의 재발견

세부정보

제목
지리학의 재발견
저자
미국 국가 연구위원회 지리학재발견위원회 지음; 안영진, 이태수, 김화환, 송예나 옮김
출판사
푸른길
ISBN
9788960000000
청구기호
980 지298ㅈ안

지리학의 재발견

미국 국가 연구위원회 지리학재발견위원회 지음; 안영진, 이태수, 김화환, 송예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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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와 공간, 그리고 규모(스케일)의 관점을 통해 인간 사회와 환경에 초점을 맞추는 지리학 연구는 지난 수십 년 동안 생태학이나 경제학 등 다른 학문과의 관련성을 발견함으로써 이른바 르네상스를 보냈다. 지리학 연구의 도구와 분석 방법은 연구실뿐만 아니라 과학 및 산업계의 주류로도 옮겨졌고, 지리적 소양을 갖춘 사람을 찾는 고용주가 늘어남에 따라 미국 내 대학에서 지리학 수업을 듣는 학생의 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만든 『지리학의 재발견』은 30여 년 만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지리학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물로서 지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한 폭넓은 개관을 제시한다. 교육자, 사업가, 연구자, 정책결정자 등이 다양한 과학적 문제와 사회적 필요를 다루기 위하여 지리학의 관점과 도구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보여 준다. 학문은 배우고 알고 이해하는 것과 같은 지적 목적을 위한, 그리고 진보나 문제 해결과 같은 사회적 목적을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이다. 이러한 시선을 바탕으로 이 책은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서의 지리학을 말한다. 무엇보다도 지리학이 지리학이라는 학문 자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보다는 자신들의 관심사에 지리학이 무엇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더 큰 흥미를 갖고 있는 지리학 밖의 독자들을 지향하였다. 지리학을 바탕으로 한 지식과 교육, 그리고 전문기술에 대한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책에서는 지리학의 지적 및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권고 사항들을 제시하고, 조사연구를 토대로 훌륭한 과학과 사회 관련 과학이 상호 배타적일 필요가 없음을 증명한다. 아울러 우리가 과학적 연구의 사회적 효용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준다. 그럼으로써 지리학이 일정한 사회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유용하고, 더 나아가 필수불가결하다는 사실을 제대로 입증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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