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일 지음
《네모에 담은 지구: 메르카토르 1569년 세계지도의 인문학》은 지리학자이자 지도학 연구에 매진해 온 저자가 5년 동안 방대한 자료와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메르카토르 지도학을 집대성하였다. 중세에서 근대로 내딛는 세계사적 전환기 속에서 16세기를 살아간 지리학과 지도학계의 거장 메르카토르의 지도에 담긴 세계관과 지도관을 살펴봄과 아울러 새로운 탐험과 대항해 시대의 세계사를 포괄한 넓은 의미의 인문학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