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 슈사쿠 지음; 김승철 옮김
『침묵의 소리』는 엔도 슈사쿠가 자신의 대표작 《침묵》을 쓴 집필 과정이나 배경, 《침묵》이 출간되고 난 뒤의 반향 등에 대한 생각을 정리한 책으로 저자의 문학세계 전체를 이해하는데 많은 시사점을 준다. 원서에는 있지만 현재 국내에서 시판되는 모든 《침묵》에는 실려있지 않은 '기리시단 주거지 관리인의 일기'의 번역문과 해제 및 주석이 이 책의 끝에 상세히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