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카야스시게 편저; 강천신 옮김
『인간의 양심』은 군국주의 일본의 순진무구했던 한 농촌 젊은이 쓰치야 요시오(土屋芳雄)가 악명높은 만주 관동군 헌병이 되어 온갖 만행을 저지르다 전범으로 체포되어 단죄를 받은 끝에 일본으로 돌아가 지나온 잘못을 철저히 반성한 참회록이다. 아울러 쓰치야는 오늘날 일본의 식지층, 젊은 세대들에게 과거 제국주의 일본의 만행의 실상을 알리는 동시에 장래 일본의 나아갈 올바른 길을 촉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