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펜터의 위대한 여행

천만 관객을 감동시킨 《국제시장》, 《명량》을 소설로 옮긴 김호경이 어른이 된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진정한 행복과 성공의 비밀을 이야기한다. 살다 보면 고마운 사람, 미안한 사람이 생긴다. 그저 성공이라는 허상에 이끌려 달리다보면 미처 제대로 살펴보지 못하는 존재들이다. 과연 그들에게 어떻게 감사하고 사과할 것인가. 『카펜터의 위대한 여행』은 아버지와 아들이 고마운 사람과 미안한 사람을 찾아 나선 30일간의 여행을 통해 이 시대에 필요한 메시지를 담아 소설형식을 빌려 자기계발서를 풀어내었다. 라스베이거스의 호텔왕이자 미시시피 모든 시민의 존경을 받는 데이비드 카펜터. 오직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던 데이비드는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일을 내려놓고 아들 헨리에게 함께 미국 전역을 여행하자는 제안을 한다. 사고뭉치 문제아인 헨리는 함께 여행을 하기만 하면 자동차를 사준다는 말에 덜컥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한 헨리는 아버지가 보물처럼 들고 있는 메모지 한 장과 뜻밖의 고백에 이 여행을 당장 중단하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