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균, 최후의 19일. 하. 2

김탁환 장편소설『허균, 최후의 19일』하권. 방대한 자료 조사와 치밀한 고증, 독창적인 상상력으로 우리 역사소설의 새 지평을 연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김탁환이 1999년에 발표한 네 번째 장편소설『허균, 최후의 19일』을 출간 10년을 맞아 부분 수정하여 새롭게 펴냈다. 조선 중기 최고의 천재이자 이단아였던 허균의 최후를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허균이 처형장에서 최후를 맞는 순간에서 출발하여 그로부터 19일 전까지, 시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허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치열하게 싸웠던 허균의 마지막 19일의 행적을 보여준다. 또한 조선 중기의 정치, 사회, 궁중 풍속, 그리고 임진왜란과 인조반정, 병자호란에 이르는 파란 많은 역사와 당대를 살아간 지식인들의 면모까지 함께 엿볼 수 있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