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리에르 지음; 이경의 옮김
몰리에르의 『인간 혐오자』. 부르주아 계층을 주된 묘사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희극의 전통에서 벗어나, 주요 등장인물을 모두 귀족으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작품의 무대를 당대의 사교계로 설정했다는 점에서 현대성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