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1: 13과 3/4살

영국에서 출간되어 30년간 큰 사랑을 받으며 드라마로도 만들어진 『에이드리언 몰의 비밀일기』 제1권. 막 사춘기에 접어든 소년 에이드리언 몰이 성장하는 과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에이드리언 몰과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삶을 만나볼 수 있다. 소년의 성과 일상을 솔직하게 그려내며 최고의 성장소설이라는 평을 받았다. 스스로를 아직 발견되지 않은 지성인이라 여기며 살아가지만 호시탐탐 여자 친구와의 스킨십을 노리는 에이드리언 몰이 보여주는 사춘기 소년의 성과 일상적 고민, 그리고 주변의 다양한 삶을 매일매일 일기 속에 묘사해냈다. 여자 친구 판도라의 가슴을 만지고 싶어 애태우기도 하고, 방 안에 야한 잡지를 숨겨 놓고 몰래몰래 들여다보기도 하는 에이드리언의 일상을 엿볼 수 있다. 13년 하고도 아홉 달의 인생을 살아온 10대 소년 에이드리언 몰은 본격적인 사춘기를 맞았다. 오랫동안 짝사랑하던 판도라와 사귀게 되지만, 스킨십을 하지는 못한다. 이 와중에 엄마는 바람이 나서 집을 나가고 아빠도 다른 여자가 생겨 에이드리언의 마음을 심란하게 만든다. 그러한 상황 속에서도 에이드리언은 어설프고 엉뚱하기 짝이 없는 시를 수시로 쓰면서, 언젠가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