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정보
- 제목
- 가위 바위 보
- 저자
- 렌 피셔;박인균
- 출판사
- 추수밭
- ISBN
- 9788990000000
- 청구기호
- 180 피54ㄱ
가위 바위 보
렌 피셔;박인균
갈등의 생성원리와 해결방법을 게임 이론을 통해 살펴본 인문서 『가위 바위 보』. ‘앞쪽에서 걸어오는 사람과 마주쳤다. 누가 먼저 비켜서지? 공연장에서 앞 사람이 일어선다. 나도 확 일어나버려?’ 상대가 어떻게 할지 눈치를 보는 상황을 떠올려보자. 커피와 도넛의 궁합에 대한 기발한 연구로 이그노벨상을 받고, 재기발랄한 입담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과학칼럼니스트 렌 피셔와 함께 ‘게임 이론’을 통해 현대인을 괴롭히는 갈등과 딜레마의 해결책을 찾는다. 사람들은 갈등 상황을 빠져나오려다가 더 심각한 상황에 빠지곤 한다. 이 책은 덫을 피하거나 빠져나오려면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은 이기적이라는 사실을 이용해 협력할 수 밖에 없도록 해야 한다. 또한 사회적 딜레마의 논리 속에 숨어있는 새로운 협력 전략의 단서들을 찾아내 갈등을 해결하고자 한다. 특히 일곱 가지 사회적 딜레마, 즉 죄수의 딜레마, 공유지의 비극, 무임승차, 치킨게임, 지원자의 딜레마, 성 대결, 사슴 사냥에서 어떻게 하면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나름의 전략을 제시한다. ‘가위바위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무엇을 낼지 결정하는 것은 참가자 본인이다. 참가자 각자에게 문제 해결에 관여할 수 있는 통제권이 있다고 말한다. 렌 피셔는 딱딱하게 이론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람들이 좀 더 친근하게 게임 이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실용적으로 협력 전략들을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맺음말에서도 일상 속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협력법 10가지를 정리해 제시한다. 이 책은 자신이 처한 갈등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여, 시간이 걸리더라도 언젠가는 최상의 해결책을 찾는 계기를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