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농담

기형과 괴물의 역사적 고찰『자연의 농담』. 이 책은 다양한 종류의 발생적 이형을 내포한 생물학적 중요성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발생의 진화적 결과와 진화의 발생적 결과’를 조명하고 있다. 이형적인 존재들에 대해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사실들을 과학과 역사를 파고들어 자세히 알아본다. 저자는 발생과 진화에서 중요한 이형들이 개체와 집단 그리고 신체와 행동 속에 감춰진 가능성과 과정을 드러낸다고 이야기하며, 이형적 형태가 어떻게 생겨나는지, 이형적인 개체나 기형적인 모든 종이 어떻게 움직이고 서로 작용하면서 이 세계에서 살아남는지를 알아본다. 자연선택과 역사가 가한 제약이 필연적으로 불완전함으로 이어진 많은 사례들을 이야기하며, 진화의 밀접한 연계와 발생 그 자체의 본성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