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아프다

『코끼리는 아프다』는 데이비드 셀드릭 야생동물보호협회에 맡겨진 고아 코끼리들의 성격을 관찰·연구한 결과를 그대로 담아낸 책이다. 코끼리가 어떤 경험을 해왔는지, 현재 어떤 일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섬세하게 기술해냈다. 제각기 독특하고 고유한 개성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관계를 중심으로 가족과 동료와 큰 영향을 주고받는 사회적 동물 코끼리의 새로운 면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인간에 의해 길들여져 친사회적인 면을 잃어가고 파괴와 생존에 대한 위협에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는 코끼리들의 현실에 대해서도 조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