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다시 만나면

삶의 의미와 사랑의 힘을 이야기한 소설 <네가 있어준다면>의 두 번째 이야기 『너를 다시 만나면』. <네가 있어준다면>의 3년 후를 그린 후속작이지만 독립적인 작품으로도 읽을 수 있다. 미아의 이야기였던 전작과 달리 미아의 남자친구인 애덤의 시각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통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은 미아, 그런 미아 곁을 지켜준 애덤. 하지만 어느 순간 미아는 애덤과의 관계를 정리했고, 애덤은 아무런 설명도 듣지 못한 채 혼자 남겨졌다. 촉망받는 첼리스트로, 화려한 록 스타로 각자의 삶을 살던 두 사람은 3년 만에 우연히 다시 만난다. 미아는 하룻밤 동안 자신이 아끼는 뉴욕의 곳곳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하고, 그렇게 그들의 하룻밤 여정이 시작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