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외

세부정보

제목
산책 외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김완구
출판사
책세상
ISBN
9788970000000
청구기호
844 소295ㅅ

산책 외

헨리 데이비드 소로;김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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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세상문고 ≪고전의 세계≫ 73번째 책『산책 외』. 이 책은 소로의 대표적인 에세이 세 편〈산책〉,〈겨울 산책〉,〈야생 사과〉를 엮은 것으로 소로의 ‘야생 자연’에 대한 사랑과 환경 철학의 핵심을 응축해 표현하고 있다. 당시 근대 산업 사회의 물질적 풍요와 안락함만을 추구하던 미국 문명을 비판하면서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을 몸소 실천한 19세기 미국의 사상가 소로의 작품 세계를 만나본다. 소로는 사람들에게 미국의 수필가, 시인, 가장 위대한 미국의 자연 문학가, 실천적 철학자 등으로 소개된다. 하지만 사실 소로는 생전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고 죽은 뒤에도 오랫동안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월든 호숫가에서 2년여 동안 오두막을 짓고 야생의 삶을 실험했던 경험을 기록한 그의 저서 <월든>은 훗날 자연의 가치를 평가하는 새롭고 강력한 시금석이 되었으며 미국 환경 운동의 발단이 된 중요한 책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1830년대에 미국 뉴잉글랜드에서 세력을 모으던 ‘초월주의’는 소로의 인격 발달에 상당한 영향을 주었다. 초월주의 운동은 그 당시 문화와 사회의 통념과 관습에 저항했고 개인적인 직관을 통해 실현되는 이상적인 정신 상태를 핵심 신념으로 삼았다. 소로는 이러한 관점을 철저하게 이어받아 각 개인의 정신이 생존 경쟁으로 억압되고 왜곡되지 않으면서,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기질과 성향에 맞는 독특한 특질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통상적인 관습에 안주하는 것을 경계했다. 야생 자연의 가치를 예찬하고 자연과 합일된 참된 삶의 모습을 추구하는 이 책에서 소로는 자연이 인간에게 선사하는 경이로움을 강렬한 문체로 세밀하게 묘사한다. 또한 나태한 일상의 의식을 벗어나 정신세계의 야생성을 찾는 사유의 산책을 통해 인간 본연의 모습을 회복할 것을 제안한다. 물질문명이 발전하면서 환경을 파괴하고 중요한 가치가 전도되는 현대의 상황에서 이 책은 문명과 야생의 조화로운 삶을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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