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CEO

매일이 똑같은 평사원 요시다. 어느 날 수수께끼 인물 'CEO'에게 'Can이나 MUST가 아니라, WANT를 먼저 생각하라'는 메일 한 통을 받는다. 여기에 자극 받은 요시다는 사내 벤처 제도에 도전해 어린이 용품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 CEO는 요시다가 어려움에 처하거나 길을 잃을 때마다 중요한 힌트를 한 가지씩 주고, 결국 요시다는 크게 성공한다. 『미스터 CEO』는 현재는 벤처 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저자가 과거에 체인 사업을 했다 실패한 경험을 모티브로 하여 쓴 비즈니스 소설이다. 소설 속 주인공이 사내 벤처에 도전하면서 겪게 되는 성공과 실패 과정을 통해 기업가가 지녀야 할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하게끔 한다. 뿐만 아니라 경영자라면 직원들에게 요구할 모든 자질도 담고 있다. 특히 사업에 성공한 요시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메일 주소가 CEO로 바뀌어 있는 것을 발견하는 판타지적인 결말부분은 매우 새롭다. 그 동안 자신이 그렇게 만나고 싶었던 CEO가 바로 지금의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장면은 다른 비즈니스 소설에서 느낄 수 없는 깊은 여운과 생각할거리를 안겨준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