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그리고 책

각 분야의 과학자들이 전하는 과학과 과학책에 대한 이야기『과학 그리고 책』. 과학 활성화를 목표로 설립된 아마추어 독서 모임 '과학독서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이하여, 각 분야의 과학 흐름과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과학책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2004년 <과학책 읽는 소리>에 이은 두 번째 책으로, 전국의 중ㆍ고등학교 325곳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화학자 이덕환 교수는「화학의 세계에서 본 과학책」을, 한국해양연구원 김웅서 박사는「바다를 읽는다」를, 지질학자 장순근 박사는「땅은 어떻게 지구의 역사를 말하는가」를, 천문학자 김두환 교수는「공상과학소설과 우주개발 이야기」를 썼다. 환경생리학자 이대택 교수는「인간, 환경, 공간, 움직임」에 대해 소개한다. 번역하면서 느낀 과학책, 진료실에서 읽는 과학책 등 번역가, 의사, 수의사, 국토연구원, 교사가 각자의 위치에서 느끼고 쓴 다양한 글들도 만날 수 있다. 과학계 권위자들의 글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글도 담겨 있으며, 원로들의 묵직한 글이 균형을 맞추고 있다. 어류학계의 대부 손영목 교수, 한국표준과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박승덕 선생의 글이 과학독서아카데미의 지평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