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정보
- 제목
- 인종주의
- 저자
- 박경태
- 출판사
- 책세상
- ISBN
- 9788970000000
- 청구기호
- 308 박14ㅇ
인종주의
박경태
하나의 개념에 담긴 두꺼운 역사와 사회의 층위를 읽는다. 사회과학 개념사 시리즈 '비타 악티바' 아홉 번째 이야기 인권, 아나키즘, 시민, 계급, 아방가르드, 폭력, 자유, 젠더, 자본주의, 파시즘… 이러한 개념은 단지 하나의 단어가 아니라 사회적이고 정치적이며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다. 각 개념 속에는 역사의 층위들이 농축되어 있으며, 그 역사와 씨름했던 수많은 인간의 삶과 체험이 담겨 있다. 따라서 개념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사회 변동의 역사적 맥락과 함께 이해해야 한다. 이 책은 사회과학의 기본 개념을 매개로 개념의 역사와 현실의 역사를 총체적으로 살펴보는 [비타 악티바]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으로, 한국 사회와 현대 세계를 이해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열쇠가 되는 사회과학의 개념들을 뽑아 그 의미와 역사, 실천적 함의를 해설한다. 총 30권으로 기획된 이 시리즈는 크게 기본관념, 제도, 사건, 쟁점 네 가지 차원에서 현대 세계를 탐색하고 있다. 『인종주의』편에서는 근대와 함께 생겨난 인종주의의 개념과 역사를 살펴보고 21세기 새로이 등장한 신인종주의를 경계하면서 다문화 사회에 대한 가능성을 고찰한다. 각 페이지에 나오는 전문용어는 해당 페이지의 윗부분에 자세히 설명하고, 책의 곳곳에 '깊이 읽기'란과 책의 뒷부분에 개념의 연표-'인종주의'를 수록해 보다 쉬운 이해를 돕는다.[표지글] 다문화 열풍이 불기 직전까지 우리는 단일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겼고, 이와 관련해 어떠한 의심도 품지 않았다. 한국에서 '단일성'에 대한 지나친 강조는 '다름'에 대한 경계심과 배타성으로 나타났고, 다른 인종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인종주의적 태도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