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여행자 도쿄

세부정보

제목
(김영하)여행자 도쿄
저자
김영하 지음
출판사
아트북스
ISBN
9788960000000
청구기호
818 김64ㅇ

(김영하)여행자 도쿄

김영하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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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빛의 제국〉으로 잘 알려진 소설가 김영하가 선물하는 여행이야기. 이 책은 우리 시대 가장 주목받는 젊은 소설가 중 한 명인 김영하가 전 세계 여덟 개 도시를 여행하고, 각 도시에서 쓴 짧은 소설과 직접 찍은 사진, 여행 일화를 한 권의 책에 담은 [여행자 시리즈] 두 번째 책, '도쿄' 편이다. 이 시리즈는 특히 도시의 색깔과 분위기에 맞춰 매번 다른 종류의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독특한 형식으로 사진에 녹아든 소설가의 남다른 감성을 엿볼 수 있으며, 여행의 영감으로 빚어낸 '소설'과 '사진', '에세이'로 한 도시에 자기만의 색깔을 덧입히고, 여행의 새로운 방식을 제시해주었다. 두 번째 도시는 도쿄로, 그곳에서 김영하가 선택한 카메라는 '롤라이35'이다. 저자는 크기가 작아 사람들의 눈에 잘 뜨지 않는 카메라 롤라이35를 들고 도쿄의 '개인'들을 담아낸다. 도쿄에는 무정부주의자, 동성애자, 범죄자, 펑크족, 공산주의자, 테러리스트, 마약중독자 등 문제적 개인들이 다수의‘평범한’사람들과 어우러져 살아간다. 낯선 세 명의 남녀가 한 테이블에 앉아 조용히 각자 할 일을 하는 크레이프 가게, 퇴근길 챙겨온 문고판 책을 읽으며 목을 축이는 샐러리맨들의 맥줏집 풍경 등을 통해 혼자서도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아가는 개인들을 보여준다. 전체컬러.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여행자 시리즈 제1권 '하이델베르크'편에서와 마찬가지로『여행자-도쿄』에도 관광명소에 대한 세세한 정보나 식도락가들을 위한 레스토랑 소개는 없다. 다만 도쿄라는 도시가 여행자에게 보여주는 색과 맛과 향, 그곳에서 사람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방식, 여행이 주는 지나치지 않을 만큼의 고독과 행복, 그리고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줄 짧은 이야기 한 편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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