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인 지음
<격조와 풍류>는 일본 헤이안시대 궁중 여인들의 삶을 살펴보는 책이다. 한국과 중국의 영향으로 형성된 화려하고 기품있는 일본의 왕조시대는 소위 사무라이 문화라는 명칭으로 대변되는 일본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면모를 가진다. 이 책에서는 헤이안시대의 일본 여성들의 삶을 중심으로 당시의 문화, 삶의 모습 등을 여러 가지 방면에서 살펴본다. 일본의 뿌리를 더듬어 올라가며 현대 일본 문화의 근간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