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11: 광해군 일기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한 대하역사만화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시리즈.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의 기록문화유산'인『조선왕조실록』원전을 바탕으로, 정사를 생생하게 복원하였다. 오늘날에도 반추해 볼 수 있는 인물과 사건 및 처세가 살아 있는 시사교양만화이자, 새로운 판형과 형식을 가미한 세련된 인문교양만화이며,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읽을 수 있는 가족교양만화이다. 이 시리즈는 정치사를 중심으로 주요 사건과 해당 사건에 관련된 핵심인물들의 생각과 처신을 살펴보며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내고 있다. 각 권마다 20여 권의 관련 도서를 참고하고 최근 역사학계의 성과를 적극 반영하였으며, 객관적이고 사실적으로 조선의 역사를 서술하였다. 또한 연표를 함께 수록하여 본문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과 연관시켜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10권「선조실록」편에서는 이이와 이순신을 중심으로, 임진왜란이 발발하고 조선이 위기에 처한 시기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선조가 열여섯에 임금이 되자 새로운 세력으로 떠오른 사림은 분열되어 서로 격렬하게 대립하고, 선조는 붕당을 견제할 목적으로 열정적인 개혁정치가 이이를 등용한다. 한편 일본을 통일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침략에 조선군이 힘없이 무너지는 가운데, 전라좌수사 이순신의 승전보가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