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세계로의 여행

세부정보

제목
낯선 세계로의 여행
저자
박희병;정길수
출판사
돌베개
ISBN
9788970000000
청구기호
813.5 박97ㄴ

낯선 세계로의 여행

박희병;정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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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말기인 9세기경에서부터 조선 후기인 19세기까지의 우리 소설, 가운데서 시공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오늘날 현대인에게도 감동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명작만을 가려 뽑은 [천년의 우리소설] 시리즈 제2권 "낯선 세계로의 여행"편. 한국 고전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온 박희병ㆍ정길수 교수와 돌베개 출판사가 힘을 모아 '한국 고전소설의 새로운 레퍼토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하였다. 사상적 역사적 의의와 문학적 가치를 두루 갖춘 명작들을 엄선하여 소개함으로써, 고전소설은 모두 '뻔한 옛날이야기'라는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우리 고전소설의 진정한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총 16권을 출간할 계획인 [천년의 우리소설] 시리즈는 '기인과 협객'. '풍자와 웃음', '꿈과 환상' 등 흥미로운 제재들을 다룬 단편이나 중편 분량의 한문소설이 다수이지만, 시리즈 후반에는 한국 고전소설을 대표하는 일부 장편소설과 한글소설도 수록할 예정이다. [천년의 우리소설] 시리즈는 편역자 박희병 교수가 6년의 노력 끝에 지난 2005년, 83편의 소설을 모아 펴낸 〈한국 한문소설 교합구해(校合句解)〉를 바탕으로 번역되었다. '교합'이란, 현재 남아 있는 모든 자료를 이본(異本)으로 간주하고 그것들을 비교 검토해서 하나의 표현이나 문장을 정하는 작업을 말한다. '구해'는 '교합' 과정을 설명하거나 글자와 문장의 뜻을 해설하는 각주를 붙이고, 작품마다 해제를 달았다는 뜻으로, 원문의 맛을 살린 쉽고 정확한 번역을 한 것이 특징이다. 〈양장본〉 〈font color="ff69b4"〉 〈/font〉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2권 "낯선 세계로의 여행"에 수록된 8편의 작품은 낯선 세계로의 여행을 보여 준다. 이 작품들에는 이른바 '이인'(異人)이 여럿 등장하는데, 이인이란 간단히 말해 '이상한 사람'이다. 세상의 통념에 부합하지 않을뿐더러, 우리가 지닌 합리적 판단의 밖에 있는 사람들이다. 말하자면 우리 손아귀에 잡히지 않는 그런 존재들이다. '초월'을 향한 열망, 우리가 속해 있는 이 세계의 '경계'와 통념을 뛰어넘고자 하는 발상, 낯선 세계에 대한 동경과 호기심이 투영되어 있는 이 작품들이 힘겹고 지루한 일상, 치열한 무한 경쟁으로부터의 탈출을 꿈꾸는 이들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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