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정보
- 제목
-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 저자
- 주돈식 지음
- 출판사
- 학고재
- ISBN
- 9788960000000
- 청구기호
- 911.05 주25ㅈ
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
주돈식 지음
0/5
리뷰 0개북마크 0회〈조선인 60만 노예가 되다〉는 병자호란 이후에 벌어진 조선 백성의 수난사를 다룬 새로운 형식의 역사 다큐이다. 저자의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병자호란기의 사회상과 청나라로의 백성 공출에 대해 풀어 쓴 역사서이며, 역사적 사실을 근간으로 하지만 거의 픽션의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의 한 장면을 재구성한 사실소설이기도 하다. 이 책은 60만 명의 조선인이 청군에게 포로로 끌려간 상황과 그 한을 갚기 위해 인조에게서 쾌도를 넘겨받은 효종이 10년 동안 북벌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복원하였다. 사료에 근거하여 역사를 충실히 기록하면서 당시의 정치 상황, 국외 정세, 전란의 현황, 청에 끌려간 백성들의 생활과 탈주, 귀환했을 때 조선 사회가 보여준 태도 등을 보여준다. 저자는 여기에 조선 민중의 처지를 대표하는 김분남과 길영복 등과 같은 가공인물을 등장시켜 17세기 조선의 상황에서 있었음직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공식 사료나 기록으로 접하기 힘든 민중들의 삶을 전해준다. 또한 청에 인질로 끌려간 소현세자와 봉림대군의 삶도 함께 살펴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