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

세부정보

제목
저자
제오르제 바코비아 지음;김정환 옮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ISBN
9788930000000
청구기호
889 바875ㄴ

제오르제 바코비아 지음;김정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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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최고의 상징주의 시인이라 불리는 제오르제 바코비아 시선집. 지방의 한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존재의 고독과 외로움, 허무적 우울, 죽음과 절망에 대한 강박 관념을 표현하고 있다. 시인은 색채의 암시를 빌려 감정의 상태를 전달한다. 붉은색은 피를 환기시키는 죽음의 격정이자 생명을 자연으로부터 일탈시키는 매개체가 되며, 자주색은 소외와 방황의 상태, 환각 등을 암시한다. 이렇듯 시인이 구사하는 색채는 다양한 내면 상태를 대변해주는데, 때로 감정의 강도를 배가시켜 환상적이고 환각적인 세계를 표출하고 있다. 제오르제 바코비아는 1916년 출간한 첫 시집 <납>을 비롯해 모두 다섯 권의 시집을 출판하였고, 후기 시와 유고 시를 포함해 340여 수의 시를 발표하였다. 이 시선집에는 시인의 주요 작품 236편이 수록되어 있다.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바코비아는 루마니아 현대문학사에서 시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내용을 보여준 시인 중의 하나로 평가된다. 그의 시는 독창적인 시어, 환각적인 색채, 단조의 음악 등으로 특징지어지는데, 이러한 시 세계는 후대 비평가들에 의해 '바코비아니즘'이라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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