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집

세부정보

제목
엄마의 집
저자
전경린 지음
출판사
열림원
ISBN
9788970000000
청구기호
813.6 전14ㅇㅁ

엄마의 집

전경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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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문학상 수상작가 전경린, 그 특별하고 당찬 매혹의 서사 자기만의 집을 가진 엄마 ‘미스 엔’의 탄생! 미스 엔과 스무 살 딸이 완성해가는 집과 일상과 사랑의 풍경 집 나갔던 엄마 '미스 엔', 자기만의 집을 갖다! 엄마와 딸의 이야기를 따스한 시선으로 담아낸 전경린 신작 장편소설 『엄마의 집』. 자신만의 집을 갖는 엄마 '미스 엔'과 스무 살 딸이 완성해가는 집과 일상, 그리고 사랑의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 엄마의 정체성을 획득하고도 동시에 처녀의식을 간직하고 사는 새로운 엄마를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을 통해 작가는 대안적이고 이상적인 집의 전형을 제시한다. 엄마와 아빠의 이혼으로 흔히 말하는 결손가정에서 자란 주인공, 나(호은). 스무 살이 된 나는 엄마(윤진)가 집을 갖게 되자 엄마의 집에서 살기 위해 찾아간다. 집을 나가 이곳저곳 헤매는 동안 엄마는 삶에 대해 당차졌을 뿐만 아니라, 지상 위에 그럴듯한 집을 한 채 지었다. 비록 지은 지 이십 년쯤 된, 재개발을 해야 할 만큼 낡은 아파트이긴 하지만, 견고하고 자유와 화해, 그리고 공존과 독립이 가능한 집이다. 반면 아빠는 내게 새엄마의 딸 승지를 떠맡기고 사라져버린다. 결국 엄마와 나, 승지, 그리고 승지의 토끼는 한동안 '엄마의 집'에 가족처럼 모여살게 되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작가는 한 여자가 집을 갖는다는 것은, '경제적이고 정신적이고 육체적이고 윤리적인 문제를 생애 속에서 전적으로 통제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아버지에게도 남편에게도 자식에게도 종속당하지 않는 미스 엔의 탄생을 이야기하며, 딸이 담담한 긍정의 시선으로 엄마라는 동성을 마주보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엄마와 딸이 '집'을 포함해 소소한 기쁨과 상처, 사랑, 그리고 불굴의 삶을 함께 나누는 과정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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