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

누구도 알아주지 않았지만 자신의 일에 온몸을 바친 여성들을 소개하는『여성이 세상을 바꾸다』제1권. 단순히 뛰어난 위인의 에피소드를 나열하기보다는 그 사람이 살았던 시대, 일했던 분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놓치지 않으면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비주류 연구 분야, 불평등의 현장에서 여성에 대한 부당한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낮고 단호한 외침으로 세상을 바꾼 사람들을 살펴본다. 〈미지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다〉에서는 미개척 분야에 뛰어든 여성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초등 고학년부터 젊은 세대까지 두루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마리아 라이헤, 비루테 갈디카스, 실비아 얼, 마거릿 로우먼이라는 네 사람의 여성 과학자들이 걸었던 길을 되짚어보고 있다. 또한 각 인물의 내면과 열정적인 활동, 연구 성과, 당시 사회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와 사진들을 충분히 활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