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화, 전 지구적 통합의 역사

『세계화 전 지구적 통합의 역사』는 찬양과 비판을 동시에 받는 '세계화'를 4대 주역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정리하였다. 지금은 너무 당연하여 아무도 그 시작을 기억하지 못하는 '전 지구적 세계화', 즉 세계 통합의 역사를 진지하게 통찰하면서 우리의 일방적인 개방 정책이 방향 설정을 제대로 한 것인지 점검할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앞으로 진행될 세계화의 방향을 미리 예측해보고 대안 세계화에 동참하는 데 지침이 되도록 하였다. 브루킹스 연구소의 동북아시아 정책연구 자문위원인 나얀 찬나는 전 지구적 세계화의 주역으로 '무역상, 전사, 탐험가, 선교사' 등 4개 집단을 지정하며 이들이 어떻게 세계화를 이룩할 수 있었는지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로 꾸몄다. 더 나은 삶과 안전을 찾는 인간 본연의 욕망에 충실하여 고향을 떠나 교역을 확대하는 과정, 타인을 개종시키는 역동성, 외국 땅을 점령하거나 새로운 땅과 항로를 개척하는 모습 등 과거에 벌어졌던 다양한 이야기들을 '세계화 형성'이라는 핵심 주제 아래 생생하게 되살렸다. 또한 현대 세계화의 새로운 주역들에 관해서도 이야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