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정보
- 제목
- 시누헤. 1
- 저자
- 미카 왈타리 지음;이순희 옮김
- 출판사
- 동녘
- ISBN
- 9788970000000
- 청구기호
- 839.64 왈882ㅅ v.1
시누헤. 1
미카 왈타리 지음;이순희 옮김
핀란드의 유명 작가, 미카 왈타리가 첫 역사소설 『시누헤』제1권. 유일신주의를 제창한 파라오 아케나톤의 혁명과 좌절, 그리고 역사의 풍랑 속에서 아케나톤의 주치의로 종교개혁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고, 그의 혁명, 평등, 반전에 관한 사상을 이해하게 되는 시누헤의 이야기를 담았다. 소설은 아케나톤 혁명을 배경으로 하지만 이야기의 기본 얼개에는 모험과 사랑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고대 이집트 18왕조 시대. 갓난아이가 갈대배에 실려 나일 강 위로 떠내려 온다. 가난한 환자를 돌보는 의사의 아내가 강기슭에서 시누헤를 발견하고 데려다 키운다. 의사가 된 시누헤는 매혹적인 창부의 계략에 말려 전 재산과 부모님을 잃고 이집트를 떠나 하인 카프타와 함께 모험에 나선다. 미탄니, 바빌론, 히타이트, 크레타를 넘나들며 아름다운 여인들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아무루 왕과 친구가 되고, 전쟁의 참상을 목격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치료하며 돌본다. 의사로 명성을 떨친 시누헤는 파라오의 주치의가 되고, 유일신 종교개혁을 단행하여 기존의 질서를 뒤바꾸려는 아케나톤의 혁명을 옆에서 지켜본다. 아케나톤의 대의에 공감한 시누헤는 거친 역사의 풍랑 속으로 점점 휘말려 들어가게 되는데….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시누헤』는 핀란드 작가 미카 왈타리가 1945년에 발표한 작품으로, 1949년 영어로 번역(Sinuhe, the Egyptian)되었으며, 1983년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출간되기까지 34년 동안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외국소설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카사블랑카'의 감독 마이클 커티즈에 의해 1954년 할리우드에서 영화화되기도 했다. 『시누헤』의 역사적 배경! 약 3500년 전, 이집트 제18왕조의 파라오 아케나톤은 자유와 평등을 부르짖으며 혁명을 일으킨다. 탐욕에 눈먼 귀족들과 아몬 신을 섬기는 사제들의 힘을 약화시키고자 '아톤'을 유일신으로 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수도를 테베에서 '태양의 도시' 아케타톤으로 옮긴다. '만인은 신 앞에 평등하다'는 구호 아래 노예와 죄수를 풀어주는가 하면, 히타이트가 이집트 변경을 유린하고 국경 수비대가 원군을 요청해도 전쟁을 피하고 협상을 통해 강화를 맺으려 한다. 소설은 이런 역사적 사실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