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 웹

정통 역사서를 추구하는『히스토리아 문디』시리즈. '히스토리아 문디'는 라틴어로 세계의 역사, 인간의 역사라는 뜻이다. 각국사, 지역사, 문명사, 문화사 등을 담아내며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전해준다. 제8권 <휴먼 웹: 세계화의 세계사>는 인류 역사의 초기부터 계속되어 온 인간의 협력과 충돌의 여러 패턴을 폭넓에 보여주는 독창적인 세계사 책이다. 유사 이래 인간을 상호작용과 교환의 패턴 안에 모여들게 한 웹(Web)을 탐구한다. 여기서 말하는 웹(Web)이란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는 연결장치로, 우연한 만남에서 가족관계, 친구관계, 종교, 문화교류, 전쟁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식을 지닌다. 이들 웹은 사상, 상품, 권력, 돈이 문화와 사회와 국가라는 틀 안에서 또는 그 경계를 넘어 이동하게 하는 매개수단을 제공해 왔다. 저자들은 기존의 환경적ㆍ문화적 결정론을 멀리하면서, 재미있고 간결한 설명을 통해 세계사의 큰 흐름에 대한 종합적인 그림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