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진

세부정보

제목
하워드 진
저자
데이비스 D. 조이스 지음;안종설 옮김
출판사
열대림
ISBN
8990989213
청구기호
340.942 조68ㅎ

하워드 진

데이비스 D. 조이스 지음;안종설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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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암 촘스키와 더불어 ‘실천적 지식인’, ‘미국의 양심’으로 불리는 하워드 진의 생애와 저술을 다룬 전기이다. 대학교수, 운동가, 역사학자로서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하워드 진은,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조선소 노동자로 일했으며, 2차 세계대전 때에는 공군 폭격수로 직접 전쟁의 참화를 겪었다. 전쟁이 끝난 후, 컬럼비아 대학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받고 스펠먼 대학에서 처음 교수직을 얻은 진은 1988년 은퇴할 때까지 보스턴 대학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쳤다. 2006년 현재 여든네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역사학자와 활동가, 미국의 군사 및 외교 정책에 대한 비판자, 급진적 사회개혁론자로 활발한 집필 및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로 민권운동과 반전운동에 중점을 두고 하워드 진의 생애를 폭넓게 조망하는 이 책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그의 전기이다. 전기작가이자 역사학자인 데이비스 조이스는 진의 삶이 보여주는 궤적 속에서 그의 주요 저서를 소개하고, 그의 혁명적 사상을 분석하며, 그의 삶과 업적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더러는 진에게 반미주의자라는 꼬리표를 붙이는 이들이 있지만, 조이스는 진의 접근 방법이 독립선언문에 구체화된 미국의 건국이념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재 미국의 모습보다는 미국이 어떤 모습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전망이 진의 생애를 지배해 왔으며, 그 같은 전망을 현실로 바꿔놓기 위한 투쟁이 그의 삶을 이끌어왔다는 것이다. 이 책은 또한 진이 신좌파라 불리는 1960년대 이후의 급진적 역사학계에서 어떤 비중을 차지하는지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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