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

『명심보감』은 고려 충렬왕 때의 문신인 추적이 국학 학생들에게 심성 수양의 교재로 삼기 위해, 인간의 일상 생활에 필요한 격언과 윤리·도덕 및 처세에 관한 예지와 자기 수양의 방도 등을 새롭게 정리하여 편찬한 책이다.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올바른 심성을 정립시키기 위한 인격 도야에 중점을 두고 있어 아동이나 청소년 또는 초학자의 기초 교육의 중요한 교재로 쓰이기도 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사고와 행실의 기준을 제시해주는 귀중한 고전의 하나로, 이 책에서는 먼저 풀이를 싣고, 뒤에 그에 해당하는 원 문장을 수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