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통의

중국 사상사 전체를 관통하며 독자적인 역사론과 방법론을 전개한 것으로 평가받는 장학성의 <문사통의>를 번역한 책이다. 18세기 중국의 진보적인 역사학자 장학성은 역사 기술 방법만을 중시한 기존의 역사학에 역사적 지향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학의 방법론을 제안하였다. 이 책은 역사의 지향성이란 덕에 기본을 둔 독창적인 관점에서 시대정신을 보는 것이라는 그의 역사론을 통해, 우리 역사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