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에 관하여

이 책은 기적을 '자연 법칙의 위반'으로 정의하고, 기적에 비판을 통해 미신과 광신을 거부하고 계시와 신화적인 토대 위에서 인간 본성에 반하는 온갖 광신적인 종교적 실천을 강요해온 기성 종교를 비판하고 있다. 기존 종교들은 기적은 절대자의 존재를 입증하는 증거로 사람들을 종교에 끌어들였으나 경험론에 따르면 기적을 믿는 것은 비합리적이며 기적이 종교를 지지하는 객관적인 증거가 될 수 없음을 주장한다. 이 책은 기적과 종교에 관한 계몽주의적인 시선을 통해 참된 종교의 본질과 기적을 바라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기적의 진정한 의미란 무엇인지를 가르쳐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