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사회 윤리 똘레랑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경제적, 물리적 힘으로 상대를 억압하는 힘의 논리가 만연해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사회 윤리는 무엇인가? 이 책은 똘레랑스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이것이 차이와 다양성이라는 측면에서 그다지 관용적이지 못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덕목이라고 말한다. 똘레랑스의 형성 과정과 기본원리, 그리고 똘레랑스가 지닌 현실적인 한계까지 논하고 있는 이 책은 똘레랑스가 관념적인 개념이아닌 살아 있는 사회 윤리로 우리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똘레랑스에 관한 체험이 없는 이 땅에 그 개념을 그대로 이식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우리 토양에 똘레랑스를 접목시키는 방안을 강구한다. 이렇게 현실에서 역동적인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똘레랑스의 가능성을 고찰해봄으로써 극단과 편견을 넘어 차이와 다양성의 가치가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는 열린 사회의 가능성을 모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