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호
향토적 서정소설의 미학을 고찰한 책. 분단 이후의 이데올로기적 상황과 문학 교육의 영향 아래 널리 읽히며 우리에게 친근한 소설로 자리잡은 향토적 서정 소설을 우리 민족이 식민지 상황 아래에서 근대화에 매진하는 동안 자연스레 형성된, 근대적 현실에 대한 독특한 경험과 사유 체계의 반영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