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부정보
- 제목
- 영한사전비판
- 저자
- 이재호
- 출판사
- 궁리
- ISBN
- 8958200219
- 청구기호
- 740 이73ㅇ
영한사전비판
이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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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0개북마크 0회영문학자인 저자(이재호)가 30여년간 찾아낸 영한 사전의 다양한 오류들을 파헤친다~ [영한사전 비판]. 저자는 사람들이 주로 보는 7권의 영한사전(엣센스ㆍ동아 프라임ㆍ시사 엘리트ㆍ현대ㆍ금성 뉴에이스ㆍ슈프림 새로나온ㆍSisa e4u 영한사전)과 필요하다면 영영사전들, 일본 영어사전들, 백과사전, 북한의 '영조대사전'(1992년 발행)을 참고 자료로 하여 우리나라 영한 사전의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이 책에서는 거창한 논리나 주장을 앞세우기 보다 그동안 차곡차곡 모아온 자료들을 사례에 따라 정리하는 데 의의를 두었다. 순우리말ㆍ실제로 쓰이는 번역어가 빠져 있는 점, 장황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경우, 한자 단어가 한글로 적혀 있어 의미가 불분명함, 적절치 않은 번역어의 순서 등 모두 12가지의 비판을 사실적인 예를 들어 서술하고 있다. 사전이란~ 모름지기 국력의 바탕, 문화 발전의 원동력이라고들 한다. 외국어 사전들은 무엇보다 번역과 통역을 위한 것으로 세계 문화사를 살펴보면 그 중요성에 대해서는 다시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따라서 저자는 국가가 먼저 나서서 국가 차원의 사전 편찬을 통한 실질적인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사전 편찬에 투자한다면 우리 문화의 인프라가 굳건해지고 국가 경쟁력 또한 크게 향상됨이 틀림 없을 것이다. 또한, 우리의 학문 수준 더 나아가서는 문화 수준도 좀 더 빨리 나아지지 않을까? 저자는 이 책이 작은 시발점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