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옥
김성옥 시집. 김성옥의 이번 시집은 삶에 대해, 사랑에 관해 깊이 느끼고 깨우쳐가는 사랑의 시, 존재론의 시를 담고 있다. 수채화처럼 맑고 아련하며 안으로 추스르는 생의 인내가 수척한 골격처럼 아프고 애처롭게 감지되는 시 60여 편 수록. ".../어둠 속에서/무슨 적이 있으랴//홍류동 골짜기를 바라보며/어둠을 친견한다.//살아오면서 한번도/어둠을 사랑하지 않았다.//..." - <완전한 어둠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