地오그래피

세부정보

제목
地오그래피
저자
남영우 지음
출판사
푸른길
ISBN
9788960000000
청구기호
980 남64ㅈ

地오그래피

남영우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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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는 역사다. 인류 진화를 좌우한 지리적 요인에서부터 인류가 하천 연안에 도시를 세워 문명을 만들었다는 사실, 산 너머와 바다 건너에 있는 것을 탈취하기 위해 사람들이 벌인 전쟁에 이르기까지, 지리적 요인은 우리의 세계를 만든 사건들의 성격을 결정지었다. 따라서 역사를 만든 것은 땅이었던 셈이다. 삼라만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이 있듯이 땅도 잘생긴 땅과 못생긴 땅으로 구별된다. 인문지리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저자 남영우는 걸출한 문명과 문화는 중위도의 잘생긴 땅, 해안선의 만입 상태가 풍부하고 평지와 산악의 굴곡이 다양한 땅에서 꽃피웠음을 밝혀 오며, 지금까지 인류가 아무 땅에서나 살지 않았음을 지적한 바 있다. 그리고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 온 지리는 역사의 현장에서도 언제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地오그래피』는 땅 위에서 벌어진 크고 작은 역사적 사건을 지형별, 대륙별로 정리하여 지리와 역사의 인과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해 낸 책이다. 제1부에서는 산과 하천, 언덕과 골짜기, 바다와 사막 등 땅을 구성하는 지형이 각각의 역사적 사건에서 어떻게 관여하여 그 흐름을 바꾸었는지를 파고들었으며, 제2부에서는 유럽, 아메리카, 서남아시아, 동아시아 등 대륙별로 지리적 축복을 얻은 땅부터 지리의 비극을 맞이한 땅까지를 알아보았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서 당시의 현장을 생생히 재현해 낸 90여 개의 컬러 지도를 함께 실어 지리책다운 면모를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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