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사람과 사람을 품은 짧은 이야기『번쩍하는 황홀한 순간』. 2002년 동인문학상 수상작가의 신작 소설이다. 32편의 짤막한 폭소와 진하고 긴 감동과 여운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불법사냥꾼, 시골 동네 이장들, 어린 군인, 남의 일에 훈수두는 재미로 사는 사람들, 신종 새치기 샥족, 진지한 음치, 정 많은 조폭 등 다양한 사건과 엉뚱한 인물들을 통해 세상과 사람에 대한 유쾌한 긍정을 권하고 있다.